리터니 (Returnee, 2009)
마붑 알엄(Mahbub Alam) 감독의 언어엔 항상 “마음을 열어”가 있다. <로니를 찾아서(Where is Ronny, 2008)>와 <반두비(Bandhobi, 2009)>가 연이어 이슈를 낳으며 제법 유명세도 얻었다지만, 참 즐거운 걸 좋아하는 것 같다는 소탈한 첫인상을 주는 사람. 하지만 막상 진지한 이야기가 나오자 돌변하며 그의 단편작 <쫓겨난 사람들(2007)>로 이주민노동자들의 고단한 삶을 토로한다. <리터니(Returnee, 2009)>는 이주민노동자들이 한국에서 강제추방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쫓겨난 사람들>의 속편과 같은 작품으로, 쫓겨나서 집으로 돌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데에 보다 집중한다. 강제로 쫓겨난 억울함에 원망이라도 할만 하건만, 고향의 집에서 반겨주는 딸을 보고 금세 또 웃음을 지어버리는 사람들. 좌절하지 않고 자신들이 살아가는 곳에서 다시금 힘을 내는 그들의 모습이 그나마 다행스럽다. 하는대로 받기 마련이다. 신뢰란 언제나 서로를 향해 있다.
posted by nany












[...] 뭐 이미 유명한 독립영화죠. ‘아름다운 단편’의 <리터니>가 그나마 국내얘기가 조금 들어간 [...]
[...] 열심히 일해도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들. 소위 3D업종에서 묵묵하게 일하며 한국경제의 일부분을 담당하는 동남아시아인들은 한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써의 대접은 받지 못한다. 마붑 알엄 감독의 언어엔 항상 “마음을 열어”가 있다. <리터니>는 이주민노동자들이 한국에서 강제추방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쫓겨난 사람들>의 속편과 같은 작품으로, 쫓겨나서 집으로 돌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데에 보다 집중한다. 강제로 쫓겨난 억울함에 원망이라도 할만 하건만, 고향의 집에서 반겨주는 딸을 보고 금세 또 웃음을 지어버리는 사람들. 좌절하지 않고 자신들이 살아가는 곳에서 다시금 힘을 내는 그들의 모습이 그나마 다행스럽다. (이전 리뷰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