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카우보이가 더 나을지 몰라
어쩌면 나는 제이슨 므라즈보다 그의 모자를 더 좋아하는지 몰라
어쩌면 나는 요조보다 그녀의 모자를 더 좋아하는지 몰라
어쩌면 나는 지금의 이상은 보다 그녀의 모자를 더 좋아하는지 몰라
(이탈리아나 스페인 남부 해안을 연상시키는 화려하고 자유분방한 쉬폰 원피스 위에 20세기 초, 그러니까 1920, 30년대 풍에 영국 남자들이 애용했을 듯한 클래식한 모자를 얹고 있는 모습이 지금도 기억이 나. 솔직히 어울리진 않았지만 묘한 경계를 이루었고, 위트가 넘쳤지.)
이유가 있지
나는 모자를 잃어버렸거든.
그 안에 가을이 들어 있는 모자를 말이야.
posted by Pl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