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샤브롤: 초코렛, 고마워 Merci Pour Le Chocolat

merci pour la chocholat

삶이 결코 달콤할 수 없다는 전언

여자의 감정인 초코렛

달콤 쌉싸름한 초코렛 속에 독이 들어 있답니다.
한 여자의 미소와 친절 뒤에는
누군가를 서서히 죽이려는 음모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Presentation of the film White Material at the Venic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09, Venice

누군가에게서 자신의 위치를 잃어버린 인간은 증오의 감정을 교묘하게 살인 행위로 변형시킵니다.  자신에게 와야할 사랑이라는 화살이 자신을 빗겨나 다른 이를 관통할 때 절망하는 존재. 그러나 그 절망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자신의 내면에 침잠 시킬 때 비로소 위선이 고개를 듭니다.

음악이 흐르는 동안 자신의 위선이 더 이상의 가면을 잃어버리면 여인은 허공을 공허한 시선으로 바라보다 최초에 범죄한 인간이 나무 뒤에  숨어 몸을 움크리듯 그렇게 자신을 하나의 동굴로 만들어 버립니다.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인간이 자신을 움크리고 신음하는 모습이 이 영화의 마지막이었습니다.

초코렛 고마워 Merci Pour Le Chocolat

박찬욱 감독이 EBS 주말의 명화?에서 소개한 작품으로 클로드 샤브롤이란 거장을 처음으로 접하게 됐습니다.

posted by P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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